구하라 용준형 열애, 걱정되는 비난과 악플

Posted by Soccerplus
2011. 6. 29. 06:30 텔레비젼 이야기








오늘 아침, 또한번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언론의 보도가 터졌습니다. 바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비스트의 용준형과, 카라의 구하라가 열애중이라는 보도였습니다. 그리고 이 보도는 각 기획사의 언론보도를 통해 사실임이 밝혀졌고 이를 알게 된 팬들은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와 아이돌 가수의 연애가 그것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두명의 아이돌이 연애를 했다는 기사가 처음인 듯 싶을 정도로 정말 이제는 세상이 변했다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이러한 빅스타의 연애사에 대하여 관대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헐리웃스타들처럼 공개연애를 하는 것은 우리나라연예계에서는 금기시되었던 일이었습니다. 거기에 이미지를 생명으로 여겼었던 아이돌그룹의 연애는 더더욱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지요. 그런데 이제는 아이돌 스타와 아이돌 스타의 만남이 공공연한 사실로 밝혀지고, 파파라치의 사진조차 개의치 않아보이는 이들의 당당한 모습에 정말 문화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러한 아이돌 스타의 연애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분명 대중들은 이러한 청춘 아이돌의 연애를 두고, 누가 아깝다, 누가 아깝다라는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남자팬들은 구하라가, 여자팬들은 용준형이 아깝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러한 논의에 앞서 두 명의 연예인들이 이렇게 대중들에게 자신의 연애를 당당히 밝히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고, 그러기에 그들의 연애를 인정한 것이 아닐까를 생각해본다면 누가 아까우니냐의 논쟁보다는 이들의 연애를 축하해주는 것이 더 맞는 선택이 아닐까요?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를 주된 무기로 하는 아이돌이기에 이들을 공격하는 악플에 상처를 받을까 걱정이 됩니다. 사실 이들을 좋아하는 팬층은 이들의 실력과 재능을 따라 이들을 좋아하는 면도 있지만, 이들을 자신의 이성상대라는 환상을 가지고 좋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지가 그들의 주된 무기인 아이돌이기에, 팬들이 배신감을 느끼는 것도 일견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이됩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악플은 심각한 수준으로 번지고 잇습니다. 특히 이는 구하라쪽이 훨씬 더 심한데, 벌써부터 구하라의 미니홈피는 테러에 신음을 하고 있고, 그녀를 향한 안테카페가 생기는가 하면 기사에 대한 댓글에도 그녀의 과거루머를 들먹이며 '펜션은 언제갈꺼냐'며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과거 샤이니의 종현과 만났던 신세경씨가 협박문자를 받았던 기억이 있고, 2PM과 열애설에 휩쌓였던 모 그룹의 가수가 좋지 않은 팬들의 반응에 상처를 받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이돌과의 열애설에는 이제는 여자를 상대로한 악플과 비난은 당연한 수순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나이는 20대 초반, 누구나 풋풋한 연애를 꿈꿀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것은 이들의 공인이라는 신분을 넘어 누구에게나 다 해당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악플과 비난적인 팬들의 반응에, 가장 소중한 감정인 사랑을 하려다 인생에서 가장 큰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가 됩니다. 아이돌의 연애라는 것이 아직은 사회적으로 그리고 팬들의 심정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지는 모르나, 이제는 팬들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는 것이 그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스타를 위해서 더 필요한 일이 아닌지 생각이 됩니다.  20대 초반의 나이로 대중의 화살과 같은 시선을 견디기에는 아직은 너무나 어리고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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