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이 33.3%??? 99.9%!! 박지성이 선발 출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

Posted by Soccerplus
2011. 4. 12. 11:39 해외파 이야기/박지성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박지성과 루니

 

어제인가요, 한 조선일보 기자가 박지성의 챔스리그 출장가능성이 33.3퍼센트라는, 말도 안되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또 맨체스터 이브닝이었나요, 이번 챔스리그 첼시전에서는 박지성대신 나니와 발렌시아가 나올 것이라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유수매체들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이 선발 출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성이 선발 출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 작년 챔스리그 뮌헨전의 아픈 기억





작년 챔피언스리그 뮌헨과의 8강전, 박지성은 1차전 원정경기에서 중앙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팀이 1:0으로 우세하던 후반 24분 박지성은 교체되었고 갑자기 맨유는 2:1로 역전패하게 됩니다. 박지성이 교체되자마자 팀의 공격지역에서 압박이 조금씩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더니 상대방에게 2골을 내리실점하고 말았죠. 또한 2차전 박지성은 선발명단에서 제외가 되고 깁슨과 같은 깜짝 투입이 있었습니다. 전반에만 3골을 득점하고 3:0으로 전반을 마쳤지만 하파엘 다 실바의 퇴장으로 수비 밸런스가 붕괴되고 로벤의 깜짝중거리 슛으로 3:2 로 승리하였지만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챔스리그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이 경기에서도 박지성이 있었다면 하는 논의가 팬들 사이에서 있게 됩니다. 하파엘의 퇴장과 함께 수비밸런스가 무너졌는데 이러한 밸런스를 수비적인 박지성의 활동량으로 상대방의 전방에서 압박을 할 수 있게 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죠.

퍼거슨 감독의 머리에도 작년 챔피언스리그의 기억이 있을 것 입니다. 어떠한 변수가 나올지 모르지만 항상 늘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박지성이 분명 머리편 한쪽에 크게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2. 지난 선발명단을 봐도 알 수있습니다.  발렌시아는 일주일만에 세경기를 뛰었다.

풀햄전:  Kuszczak; O'Shea, Smalling, Vidic, Evra; Gibson, Scholes, Anderson; Valencia, Nani; Berbatov
첼시전: VDS, Rafael, Ferdinand, Vidic, Evra, Park, Carrick, Giggs, Valencia, Hernandez, Rooney
웨햄전: Kuz, Fabio, Smalling, Vidic, Evra, Gibson, Carrick, Giggs, Valencia, Rooney, Park


복귀전이었던 웨스트햄전 박지성은 후반중반까지뛰었고(첼시전의 전술시험으로 보입니다) 첼시전에는 풀타임으로 뛰었습니다. 발렌시아는 4월1일부터 지난 9일경기까지 3경기를 뛰었고 만약 첼시전에 또 선발로 나오게 된다면 12일에 4경기를 뛰게 되는 것입니다. 발렌시아는 아직 복귀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퍼거슨감독이 무리시킬 감독도 아닙니다. 왼쪽 나니, 오른쪽 박지성이 예상됩니다. 발렌시아가 나온다손 치더라도 박지성은 센트럴팍의 자리를 갖게 될 것입니다. 풀햄전을 보면 첼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캐릭이 아마도 다시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이고, 수비수 세자리 퍼디난드, 비디치, 에브라는 확정이나 다름 없고 오른쪽은 하파엘이 부상복귀를 하면 하파엘 아니면 오셔가 나오겟지요. 중앙은 캐릭과 안데르손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안데르손이 성공적으로 복귀하였기 때문에. 긱스가 나온다면 박지성이 오른쪽 긱스가 중앙, 긱스가 제외된다면 아마 치차리토나 베르바토프가 나오겠지요. 치차리토도 한경기를 쉬었기 때문에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최고의 컨디션인 박지성



박지성 선수는 국대소집기간으로 2주를 쉬었고 지난 두경기에서 선발 출장하고 전경기에서 한경기 쉬었기 때문에 지금 경기 감각적인 측면이나 체력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상태일 것입니다. 그리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선수는 부상전의 공격력을 보여주겠다고도 공언하였습니다. 평소 말을 아끼는 스타일인 박지성선수가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의 표현이겟지요. 오늘 나온 비디치의 인터뷰 기사에서 큰경기에 강한 박지성을 신뢰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팀동료의 지원도 얻고있음에 박지성 선수의 선발을 확신합니다.

4. 무리할 필요가 없다! 1-0으로 이기고있다. 게다가 올드트래포드

올시즌 홈 17경기에서 16승1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만큼 홈에서 매우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올드트래포드에서의 경기력은 대단합니다. 오히려 쫓기는 것은 첼시입니다. 누가봐도 우세한 위치에 있는 맨유인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공격력이 좀 우세인 나니나 발렌시아보다는 공수의 밸런스를 갖춘 박지성이 좀 더 선발 출장에 유력하지 않을까요. 박지성선수가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격력에서도 발렌시아와 나니를 이겨줘서 붙박이 선발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지만, 나니와 발렌시아는 이미 월드클래스급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윙어입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이에 견줄 공격력과 수비력까지 갖고, 연계플레이와 활동량을 가지고 있으니 박지성의 선발 출장이 유력한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박지성 선수의 99프로 선발출장을 예상합니다. 33.3프로의 선발출장가능성이란 말에 조금 공격적인 제목을 달았지만은, 그정도로 박지성 선수의 선발이 유력하다는 것이지요. 물론 퍼기경의 생각은 누구도 알 수 없으니 선발명단이 나와 봐야 알겠지요.

끝으로 맨유의 선발 스쿼드 예상 입니다.

반데사르: 하파엘(오셔) 퍼디난드 비디치 에브라: 박지성 캐릭 안데르손 나니: 루니 치차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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