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기대되는 '무한'도전, 조정특집이 기대되는 이유

Posted by Soccerplus
2011. 4. 17. 13:38 텔레비젼 이야기



다시한번 장기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무한도전 <조정특집>입니다. 지난 프로레슬링 특집에 이어 굉장히 오래간만에 장기프로젝트인데요, 조정이라는 비인기 종목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도전하게 됩니다. 프로레슬링, 봅슬레이,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등등 그간 무한도전 멤버들이 해왔던 장기프로젝트처럼, 도전은 도전이지만 그간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던 비인기종목을 다시 한번 보게 해줌으로써 무한도전은 프로그램의 소재를 가져오고, 비인기종목은 관심을 받게하는 윈윈효과를 내게 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비인기종목' 장기프로젝트의 특징을 제외하고라도 이번 조정프로젝트가 더욱 더 기대되는 이유를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무한 이기주의, 하지만..




무한도전에서 여러 특집마다 나오는 말이 바로 '무한이기주의' 입니다. 멤버들이 자기 자신들만을 위해 무한한 이기주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팀웍이 이러한 무한이기주의를 뛰어넘을 정도로 대단하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있습니다. 이러한 무한이기주의는 그를 넘어서는 팀웍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죠. 방송에도 나왔지만 조정이란 종목은 배위에 있는 모든 멤버가 하나로 마음을 맞춰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종목입니다. 그동안 했던 장기프로젝트 그 어느 종목보다 서로를 배려하고 아껴주고 서로 팀웍을 맞추려고 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특집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무한도전멤버들간의 서로 아껴주는 마음과 팀워크를 느끼게 되길 바랍니다. 자연스레 연착륙한 하하가 프로레슬링이후 처음으로 하는 장기프로젝트이기도 하고, 힘이 중요한 조정이란 종목에서 덩치가 좋은 길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도 예상이됩니다. 늘 이러한 프로젝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정총무는 걱정도 하지 않고요, 길이나 하하같은 멤버가 화이팅해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평균이하의 남자들이 펼치는 무한도전




무한도전의 모티브는 '대한민국 평균이하의남자들이 펼치는 무모한 도전' 입니다. 무한도전이 5년 6년 7년 이렇게 시간이 되가면서 어느새 무한도전멤버들은 대한민국 평균이하의 남자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혹은 '대한민국 평균이상의' 남자가 되어벼렸습니다. 이들이 하는 말 하나하나는 이슈가 되고, 토요일마다 이들의 활약상을 평가하는 글들이 우후죽순처럼 올라오고 이들이 하면 '트렌드'가 됩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울리고 웃긴,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소한 종목에서는 누구나 다 출발선상에 같이 서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처음 장기프로젝트였던 '도전 슈퍼모델'편 보다 5살이나 나이를 먹었습니다. 명수형은 에어로빅편부터 체력에 몹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준하형과 재석형도 이제 40대 입니다. 그리고 이 물과 조정장 앞에서는 이들은 다시 '대한민국 평균이하의 남자들' 이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남자들의 멋진 도전을 보고 시청자들은 다시한번 환호할 것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힘든' 도전


이번 도전은 다른 어느장기프로젝트보다 힘들어 보입니다. 이번 편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시뮬레이션으로 1km를 노를 젓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4분남짓, 4분남짓의 시간후 멤버들은 녹초가 되어있었습니다. 힘들어서 일어서지도 못하는 하하, 끝나자 마자 드러누워버리는 정준하, 다리에 무리가 갈수 있으니 걸으라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걷고 있는 멤버들, 보통 4분동안 운동을 해도 저렇게 힘겨워 보일 정도로 운동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만큼 많이 힘든가 봅니다.

물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리고 균형을 맞추기 조차도 매우 힘들기 때문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프로레슬링때 만큼이나 큰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무한도전의 팬의 입장으로써, 멤버들이 안쓰럽기도 하겠지만, 이들의 멋진 도전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재미를 줄 수 있는 도전이 되리라 생각하면 기대가 됩니다. 2명의 팀메이트들이 들어오는 것도 재밋을 거고 볼거리가 되겠지만 저는 무한도전멤버들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일 것입니다.



'대한민국 평균이하의 남자들의' 서로의 마음에 의지하며 최고의 팀웍으로 그 어느때보다 힘든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그 순간!, 바로 그 순간을 기대하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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