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4가지 치명적인 매력

Posted by Soccerplus
2011. 10. 18. 07:30 해외파 이야기/기성용
개구쟁이같았던 대표팀의 막내에서 이제는 어엿한 대표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기성용선수는 대표팀에서 뿐만 아니라 셀틱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팀에서 노예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그가 없으면 도대체 경기가 풀리지 않는 셀틱에서도 그는 에이스의 자리를, 무너저가는 대표팀의 중원을 홀로 엄청난 존재감으로 버텨주고 있는 것도 기성용선수입니다. 그리고 기성용선수는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이나 그의 셀틱에서의 활약을 멀리서 TV로 지켜보는 국내팬들에게는 물론이고, 셀틱의 홈팬들과 그를 바라보는 수많은 유럽구단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A매치데이에 영국에서 EPL3개팀이 한국으로 스카우터를 보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기성용이 왜 이렇게 인기를 끌수밖에 없는지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실력, 그자체

먼저 축구선수를 논하려면 축구실력을 말해야겠죠. 기성용선수의 지금 수준?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일단 그 상대를 찾기가 어려운 수준이고 EPL여러구단에서 그에게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이적료만 200억, 아시아 선수로는 그 역사를 찾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그의 몸값이 그의 실력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의 150억의 제의를 셀틱이 거절했었는데, 아마 200억대는 훌쩍 넘겨야 기성용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시즌 12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기성용선수는 스탯만으로도 수비형미드필더로는 대단한 기록입니다. 탁월한 시야를 바탕으로 하는롱패스는 물론이고 팀의 코너킥, 프리킥, 패널티킥을 모두 담당하는 킥능력과 터뜨릴때마다 간담이 서늘해 지는 중거리슛, 그리고 거친 수비 플레이와 함께 보여주는 파이팅은 그를 좋아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요인입니다.

2.  플레이 스타일

사실 이것도 그의 실력이라는 범주에 집어넣어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성용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현대축구에서 굉장히 환영받는 스타일임인 동시에 굉장히 독특한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191이라는 큰 키와 다부진 체격으로 피지컬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덩치를 가지고 있는 기성용선수의 주 특기가 바로 킥능력에 있다는 것은, 흔히말하는 패스마스터들이 수비에는 약점을 보이는 경향이 많고 덩치가 좋은 선수들이 공격에는 약점을 보이는 경향이 많은 현대축구에서 환영을 받을 수밖에 없는 스타일입니다. 두가지 모두를 동시에 얻은 선수를 찾기가 굉장히 힘든 현대축구에서 기성용은 그 희소가치면에서도 인기를 끌수밖에 없습니다.




3. 그의 잠재성

2009년 영국의 공신력있는 언론인 스카이스포츠는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20명의 유망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성용선수는 잠재적으로 390억원의 몸값을 가지며 20명의 선수들중 6위의 순위에 랭크가 되었습니다. 네이마르, 잭 윌셔, 치차리토같은 현재의 스타로 부상한 선수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유망주로 평가가 되었던 것이죠. 그리고 기성용선수는 공격적인 롤을 맡았던 한국에서와 달리 거친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을 하면서 새로운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수비적인 측면이 무섭게도 발전하면서 대단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유로파리그에서 AT마드리드를 상대로도 빛나는 활약을 보이면서 그의 잠재성이 스코틀랜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center><script async="" src="//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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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타성




그리고 기성용에게는 탁월한 스타성이 있습니다. 191센치미터에 수려한 외모는 여성팬들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한일전에서 여지없이 욱일승천기를 꺼내든 일본에게  원숭이 세레모니를 하고, 격투기 세레모니를 하면서, 개념없는 몇몇 기자에게는 싫은 소리도 날릴 수 있는 할말은 꼭 해버리는 기성용선수의 개성은 미워할수 없는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아주 귀여운 개구쟁이 동생을 보고 있는 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할까요? 그의 거침없는 발언과 개성때문에 그의 트위터는 늘 기사화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이뻐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동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애국심많은 사춘기의 소년과 같은 기성용선수의 팔목에는 태극기가 새겨져있죠. 전세계에 유명한 선수가 되었지만 우리나라팬들에게는 더욱 더 이쁨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3살의 나이에 벌써 A매치를 40경기이쌍 뛴 기성용선수는 공을 잡을 때 마다 무언가 기대감을 갖게 하는 몇안되는 선수중 하나입니다. 이미 해외팬들 사이에서도 원더보이 기성용선수의 이름은 소리소문없이 퍼지고 있는 중이죠. 한국의 제라드를 꿈꾸는 기성용선수는 이제 전세계가 인정하는 제라드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과 기량을 모두 갖추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스코틀랜드에서도, 그리고 향후 가게 될 빅리그 빅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가 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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