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부터 화나게 하는 알사드와 afc의 비매너

Posted by Soccerplus
2011. 11. 5. 07:30 축구이야기
오늘은 11월 5일 토요일이고 박지성선수와 지동원선수가 맞붙는 선더랜드와 맨유의 코리안더비가 있는 날이지만, 오늘만큼은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경기가 있습니다. 바로 역사에 길이 남을 전북과 알사드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전북의 홈구장인 전주성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리그를 대표하는 전북과, 아랍축구를 대표하는 알사드의 대결이자 세계 클럽월드컵의 진출팀을 가리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경기장에 쓰러져 웃고있는 알사드 선수



그리고 알사드는 이미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우리나라에 유명세를 탄 팀입니다. 바로 3주전, 수원 월드컵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비매너의 역사에 길이남을 골을 기록하고, 관중을 때린 뒤 수원선수들과 난투극을 벌였던 바로 그 팀입니다. 그리고 관중을 때린 선수는 추가징계를 받지 않았지만, 그 관중을 때린 선수를 때린 수원삼성의 고종수코치와 스테보선수는 6경기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받으며 아시아챔피언스는 물론 자국리그인 K리그에도 출장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라는 중요한 경기가 앞둔 수원인데 말이죠.

그리고 저번 경기에서 얼른 빠져나와 니앙의 비매너적인 골이 겸연쩍은 듯 자신이 지시한 부분이 아니고, 니앙이 흥분해서 독단적으로 행동했다는 말을 했던 호르헤 포사티 알사드 감독은 불과 20일만에 수원전에서 잘못한 부분이 없다며 오리발을 내밀고 나섰습니다. 자신의 눈앞에서 관중을 폭행하고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튀어나와 난투극을 벌인 것을 뻔히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원래 징계를 받았어야할 케이타에 대한 논쟁의 필요도 없다는 말을 하며, 얼마나 자신이 몰상식한 감독인지를 증명해 주었습니다.

거기에 알사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요청을 afc에 했습니다. 바로 이슬람교의 종교행사인 하지(성지순례)기간이라는 이유로 11월 5일에 열리는 결승전을 11월 19일로 연기시켜달라는 말도 안되는 제안입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1103n09610). 그들의 신앙이 어느정도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도대체 자신들이 뛰고 있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시즌도 시작하기전에 모든 일정이 나왔고, 이 날을 위해 티켓을 구매한 수만의 관중들은 물론이고, AFC의 행정은 생각하지도 않는 안하무인의 처사입니다.



비단 알 사드 구단의 행동만 아니꼬운 것이 아닙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 홈페이지에 가보면 이번 경기에서 장내에 페트병이 단 1개라도 난입이 된다면 경기중단을 실시한 것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물론 이런 비매너적인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시작하기 전부터 알사드의 비매너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만들어 낸 규칙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상식적으로 홈팬들이 자신의 선수들을 위해 물병을 던질리는 없으니 말이죠. 반대로 생각을 해보면 알사드 팬이 와서 경기가 밀린다 싶으면 경기장에 생수병을 던지면 경기의 흐름을 끊어버리수도 있습니다. 전주성에 게릴라전을 위한 아랍팬들이 심어져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마저 됩니다.



AFC가 아시아 축구연맹이 아닌 아랍 축구연맹, 혹은 알 축구 연맹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데도 오히려 이들의 비매너는 훨씬더 심해지고 있으니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릅니다. 오늘 새벽 서호정기자의 트윗에 afc의 공식 후원업체에 아랍기업이 4개고 우리나라 기업은 1개도 없는데, 트로피를 매년 한국팀이 가져가니 한국팀을 미워할 수밖에 없다라는 트윗이 왜이리 현실적으로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실력으로 승부해야하는 축구장에서 왜 돈문제가 거론이 되어야하고, 아랍인들의 인종이 거론되어야 하는지 참으로 답답한 웃음만 나오게 만듭니다.

오늘 저녁 7시 오늘만큼은 우리의 대표팀이나 다름없는 전북현대의 경기를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비매너와 더러운 더티 플레이를 오직 실력으로 쓰러뜨려버릴 전북현대의 결승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권선징악, 정의는 승리한다, 침대축구를 일삼는 알사드 선수들에게 닥공축구로 혼이 나가서 저절로 쓰러지게 만들 경기를 기대합니다. 10:0정도의 스코어면 괜찮을려나요?


 글이마음에들면추천↓한방! (로그인 불필요)블로그가마음에들면정기구독+ 해주세요sz

soccerplus.co.kr 로 더 편하게 저의글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