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드의 비매너플레이가 한국에 남긴것은?

Posted by Soccerplus
2011. 11. 7. 07:30 축구이야기
우리는 그간 수많은 경기를 통해 아랍축구의 침대축구와 그들의 비매너 플레이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카타르의 알사드가 우리나라에 남겼던 비매너플레이는 가히 최악중에 최악이었습니다. 중동의 모래바람이 거세다라는 말보다, 이제는 더럽다라는 표현이 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알사드는 우리나라 축구의 심장과도 같은 수원 빅버드스타디움에서 페어플레이에 어긋난 행동을 보이며 골을 기록했고, 이에 흥분해 난입한 관중에게 폭행을 가했으며, 거기에 많은 선수들이 수원선수들과 난투극을 펼쳤습니다. 제가 축구경기를 본 이후 가장 그 정도가 심했을 정도로, 심한 난투극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의 홈경기에서 다시 침대축구를 펼쳤고, 아파서 누워있던 선수가 씨익하고 웃는 장면은 그들이 얼마나 악독한 자들인지를 알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저녁에 끝난 전북과의 결승전에서도 이들은 거친플레이를 일삼았으며, 계속해서 침대전술을 쓰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먹칠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열정적인 서포터즈가 응원하는 빅버드 스타디움과 전주성의 만원관중에서도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고 침대축구와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던 알사드를 보며, 정말로 아랍의 축구에 분노를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를 대표하는 팀의 현실이 바로 이런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축구장에서 평등한 가운데에서 두팀이 정정당당한 경기를 볼 수 있어야 하고, 앞으로 더 이상 이러한 일이 있으면 되지 않습니다. 그 피해자였던 우리나라의 축구계에서도 이제는 움직임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축구 행정력의 힘을 키워야합니다. 사실 쉬운이야기는 아니죠. AFC의 수뇌부는 이미 아랍사람들로 가득가득 차있는 것이 현실이고, 이 부패한 아시아 축구연맹에는 변화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축구라는 스포츠를 이끄는 사람들이 만든 협회가 이런것이 현실이죠. FIFA도 다르지 않습니다만, 우리는 많은 경기가 공정한 판정하에 이뤄지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아랍축구가 그들만의 장벽을 쳐놓으며 자신들의 승리만을 즐거워 하는 것은 볼성사나워도 이해가 가능한 것이지만, 10년뒤, 그곳에서는 월드컵이 열립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의 알사드의 플레이가 이렇다는 것을 협회차원에서 강력하게 어필을 해줘야 합니다. 한낯 블로거인 저의 생각대로 되기에는 축구계가 너무나 난잡하지만,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기에는 지금의 상황은 너무나 심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의 아랍원정이 예정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부턴가 아랍축구의 이러한 불공평한 홈텃세와 불공평한 심판의 판정, 그리고 매너없는 그들의 플레이를 그들의 전력의 일부로 생각하고 대비를 해왔습니다. 유달리 어려웠던 중동원정을 생각해 본다면, 이번 원정역시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 두 경기를 반드시 완파해서 전북과 수원의 아쉬움을 달래주기를 바랍니다. 실력만이 승리를 담보해주지는 않는 아랍원정이지만, 우리는 실력 그 이상의 완벽한 전력으로 대표팀의 승리를 기대해봐야하겠습니다. 중동은 이번 경기를 토대로 한국팀을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펼쳐야 하는지를 더 알고 이 방식으로 공략해 나올 것이 분명합니다. 약체로 평가되는 두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최종예선에 대비를 해야합니다.

우리나라에게 한가지 긍정적인 면을 제공했다면, 바로 우리의 관심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수원과 알사드의 난투극으로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클럽팀에 대한 관심과 그 애정이 조금은 더 늘어났고, 이 열기는 전북의 결승전에서 4만3천명의 관중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야구의 가을 축제와 마찬가지로 우승팀을 가리는 6강플레이오프가 진행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전북과 수원말고도 14개의 프로팀이 더 있고, 이들가운데 가장 강력한 전력의 6팀이 펼치는 경기는 경기 그자체로는 참 재밋는 면이 많았던 전북과 알사드의 경기보다 더 박진감넘치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조금의 관심을 더 가져주는 것, 그리고 그러한 관심을 가져줄 스토리가 완성되었다는 것은 비단 올시즌 뿐 아니라, 내년 아챔까지도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로 기분나쁘고 생각하면 화만나는것이 아랍축구이지만, 우리는 앞으로 그들을 계속만나야 합니다. 보다 더 완벽한 전력으로 그들을 압도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그들의 만행이 계속되지 않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비매너가 가져다준 우리 리그에 대한 관심을 좀 더 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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