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거부당한 구자철, 오히려 환영할 일
구자철선수는 지난 여름과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두번이나 이적설에 휘말렸고, 이적이 눈앞에까지 다가왔습니다. 실제로도 이적제안이 왔었고, 감독의 승낙만 있으면 되는 것이었죠. 하지만 구자철선수는 두 번 모두 감독이 이적을 막았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함부르크의 이적을 감독이 아직 써보지 않은 선수라는 이유로 가로 막았고, 이번에는 하노버 96의 이적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지난 여름의 구자철 선수의 이적거절은 많은 한국축구팬들을 분노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구자철선수를 계속해서 후보 명단에만 올리고 경기출장은 10분, 5분, 아니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지난 시즌 막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의 포지션 경쟁자들이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자철의 이적을 막은 것은 그의 앞길을 망쳐놓으려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아직 선수를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그의 앞길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몇경기 동안 그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적을 원하는 팀이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함부르크였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 했습니다. 두 선수의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번 겨울에도 구자철 선수에게 영입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볼프스 부르크보다 순위가 높고 올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노버 96의 제안이었습니다. 지난 여름의 안좋은 기억과 그를 통해 까발려진 마가트 감독의 안 좋은 성격탓에 우리나라에는 그의 안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통해 그는 다시한번 욕을 먹는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구자철선수는 마가트 감독의 플랜에 들어있다고 봐야합니다. 11월 15일 열렸던 A매치 데이 이후 5경기에서 한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뛰었습니다. 5경기중 4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그 플레이도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의 경기였던 슈트트가르트 전에서는 78분을 소화하며 팀선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감독의 부임이후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듯 보였지만, 이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볼프스부르크의 17경기가운데 10경기에 나왔고, 최근에는 출장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를 5명이나 영입했습니다. 물론 단숨에 핵심선수가 될 빅네임의 영입은 없었지만 계속되는 보강은 아직 마가트 감독이 팀의 전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미드필더가 5명이나 보강이 되었고, 구자철선수에 대해 이적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만약 마가트의 플랜에 그가 없다면 감독은 지체없이 그를 보냈을 것입니다. 8월말 이적에서 '이선수를 써보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이적을 거부했지만, 이제는 그를 충분히 기용해 보았고 그의 기량을 인정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안티가 많아진 마가트 감독의 아래에 있는 것보다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팀에 이적을 한다면 또 다시 주전경쟁을 해야하고 감독에 눈에 들어야하고 새로운 팀에 적응을 해야합니다. 아직 22살의 어린 선수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 분명합니다. 이번 이적은 거절한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구자철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구자철이 제일 잘하는 포지션에서 뛰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구자철 선수는 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쳐진 미드필더의 역할보다는 공격적인 역할로 많이 투입이 되고 있습니다. 공격수의 아래에 위치하거나 측면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더 잘하는 포지션에서 활용을 해준다면 구자철선수는 더욱 더 빛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K리그를 평정했던 그 포지션에서 뛰는 그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무작정 비난만 하기보다는 이적 거절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인듯 보입니다 .그리고 그가 팀에 잔류하게 된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요인이 훨씬 더 많아보입니다. 후반기 더 비상할 구자철 선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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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의 구자철 선수의 이적거절은 많은 한국축구팬들을 분노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구자철선수를 계속해서 후보 명단에만 올리고 경기출장은 10분, 5분, 아니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지난 시즌 막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의 포지션 경쟁자들이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자철의 이적을 막은 것은 그의 앞길을 망쳐놓으려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아직 선수를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그의 앞길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몇경기 동안 그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적을 원하는 팀이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함부르크였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 했습니다. 두 선수의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번 겨울에도 구자철 선수에게 영입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볼프스 부르크보다 순위가 높고 올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노버 96의 제안이었습니다. 지난 여름의 안좋은 기억과 그를 통해 까발려진 마가트 감독의 안 좋은 성격탓에 우리나라에는 그의 안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통해 그는 다시한번 욕을 먹는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구자철선수는 마가트 감독의 플랜에 들어있다고 봐야합니다. 11월 15일 열렸던 A매치 데이 이후 5경기에서 한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뛰었습니다. 5경기중 4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그 플레이도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의 경기였던 슈트트가르트 전에서는 78분을 소화하며 팀선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감독의 부임이후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듯 보였지만, 이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볼프스부르크의 17경기가운데 10경기에 나왔고, 최근에는 출장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를 5명이나 영입했습니다. 물론 단숨에 핵심선수가 될 빅네임의 영입은 없었지만 계속되는 보강은 아직 마가트 감독이 팀의 전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미드필더가 5명이나 보강이 되었고, 구자철선수에 대해 이적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만약 마가트의 플랜에 그가 없다면 감독은 지체없이 그를 보냈을 것입니다. 8월말 이적에서 '이선수를 써보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이적을 거부했지만, 이제는 그를 충분히 기용해 보았고 그의 기량을 인정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안티가 많아진 마가트 감독의 아래에 있는 것보다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팀에 이적을 한다면 또 다시 주전경쟁을 해야하고 감독에 눈에 들어야하고 새로운 팀에 적응을 해야합니다. 아직 22살의 어린 선수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 분명합니다. 이번 이적은 거절한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구자철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구자철이 제일 잘하는 포지션에서 뛰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구자철 선수는 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쳐진 미드필더의 역할보다는 공격적인 역할로 많이 투입이 되고 있습니다. 공격수의 아래에 위치하거나 측면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더 잘하는 포지션에서 활용을 해준다면 구자철선수는 더욱 더 빛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K리그를 평정했던 그 포지션에서 뛰는 그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무작정 비난만 하기보다는 이적 거절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인듯 보입니다 .그리고 그가 팀에 잔류하게 된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요인이 훨씬 더 많아보입니다. 후반기 더 비상할 구자철 선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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