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 시장, 주목해야할 5가지 키워드

Posted by Soccerplus
2012. 1. 20. 10:00 축구이야기
지금 유럽 이적시장은 물밑작업이 한창입니다. 저마다 팀에 도움되는 전력을 데려오려 노력을 하고 있고, 두세건정도의 빅 영입은 이미 성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달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많은 팀들이 전력보강을 원하고 있기에 앞으로 더 많은 이적이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겨울 시장의 영입은 단 기간에 적응할 수 있는 핵심전력이나, 비어있는 포지션에 즉시 주전감을 데려오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순위경쟁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앞으로 10일가량 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선수들의 행보를 주목해야 하는지, 키워드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1. 이적시장의 마지막 날!





특히나 겨울 이적시장은 그 기간이 짧기에, 많은 이적이 순식간에 결정이 납니다. 그리고 팀들에게는 마지막 결정만을 남겨두고 고민을 하다가 이적시장의 마지막날 이적을 마무리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그동안 지지부진한 협상가운데에서 통큰 베팅을 통해 이적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기도 하죠.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역대 이적 가운데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이적이 마지막 날에 일어났습니다. 바로 페르난도 토레스가 엄청난 가격에 리버풀에서 첼시로 떠났고, 그런 가운데 앤디 캐롤은 뉴캐슬에서 헬기를 타고 리버풀로 이동을 했죠. 이적 시장 마지막, 단 10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두 팀의 운명을 가를 이적이 성사 된 것입니다. 올해도 이러한 깜짝 영입은 줄지어 이어질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우리 나라시간으로는 2월 1일 새벽, 다들 잠못드는 밤을 지새우셔야 할 것입니다.

2. 에당 아자르




많은 분들은 이 선수에 대해 이름만 들었거나, 혹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에당 아자르, 프랑스 릴에서 뛰고 있으며 그 몸값이 3000만 파운드에 육박하는 벨기에의 신성입니다. 그깟 하나의 유망주라고 불리우기에는 프랑스 리그 디펜딩 챔피언 릴의 에이스이자, 제2의 호날두, 혹은 메시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선수입니다. 축구계에 제2의 호날두, 제2의 메시는 정말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가 바로 이선수죠. 이 선수는 현재 첼시, 리버풀, 아스날과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의 영입은 EPL 선두레이스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후안 마타나 제르비뉴가 이적하자마자 핵심선수로 잡았듯, 이 선수도 그러한 재능을 20세의 나이에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3. 첼시, 리버풀

많은 유럽리그의 강팀들이 제각기 자신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그들의 순위또한 예상했던 대로 상위권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만 EPL의 강팀인 첼시와 리버풀은 그렇지 못합니다. 선두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던 첼시는 4위에, 리버풀은 7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두 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는데 꽤나 적극적인 팀입니다. 강력한 자본과 많은 선수들이 탐낼 만한 명성까지 갖추고 있는 두팀은 역시나 겨울이적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팀입니다. 과연 이 두팀이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떻게 될지,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두 팀의 올해는 어떨지 지켜봐야합니다.

4. 기성용?



사실 기성용의 이적은 그렇게 높은 확률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세경기 연속으로 선발에서 제외가 되었고, 셀틱은 새로운 중앙미드필더의 영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제 1년 반정도밖에 남지 않는 기성용의 계약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는 셀틱이 이제 기성용과 결별수순을 준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레넌감독의 인터뷰는 기성용의 이적에 대해 강경하지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면 적당한 이적료가 들어온다면 놓아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 가능성이야 낮겠지만, 기성용의 이적이 이뤄진다면 EPL이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카를로스 테베즈



이번 이적시장에서 그 누구보다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선수가 테베즈입니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테베즈는 그의 악동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만치니와의 불화로 현재 팀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의 멘탈이 비록 그를 평가하는데 저해요소가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원하는 팀들은 많습니다. 그만큼 그의 재능이 뛰어나다는 것이죠. 밀란, 인테르, PSG와 같은 세계적인 명문클럽이 그를 데려오길 원하고, 모르긴 몰라도 그는 이적한 뒤 핵심선수로 경기에 나설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관전포인트는 얼마의 이적료로, 어디를, 얼마의 연봉을 받고 가는가가 되겠습니다. 그의 성미를 가장 잘 맞춰줄 팀이 누구인지, 그리고 떠나며 어떤 인터뷰를 남길 것인지, 아니면 잔류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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