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마저 개그로 만드는 무한도전의 마력

Posted by Soccerplus
2011. 5. 7. 23:56 텔레비젼 이야기

오늘 무한도전에서는 갱스오브서울의 첫번째 편과, 지난주에 했었던 무한도전디너쇼의 두번쨰 편을 하였습니다. 지난주에서는 형돈이가 엄청난 존재력을 과시하며 '미존개오'임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번주에도 역시 형돈이의 활약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정말 대세는 대세인가 봅니다.

무한도전을 보다보니 참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했다면 구설수에 오를정도로 어떻게 보면 예의없어보이는 발언도 많이 하게되는걸 보았는데요. 무한도전은 이런 예의없는 진상마저도 개그로 만드는 무한도전의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패션리더로 소문난 지드래곤의 패션을 지적하는 것에서도, 인터넷의 악플을 걱정하는 박명수씨의 말이 당연히 장난으로 들릴정도로 평소에는 용인되지 않았던 말들도 무한도전이라는 틀안에서는 개그로 변신하게 되니 이어찌 놀라운일이 아니겟습니까.



심지어 자신과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하는 스윗소로우와 정재형씨를 놔두고 준하형에게 '누구줄까'라고 말하는 물음은 좀 너무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말이 었지만, 게스트마저 이러한 가족같은 무한도전에 하나가 되어 진상을 개그로 만들어 버리고, 스윗소로우와 정재형씨에게 해골을 날려버린 형돈이, 이러한 순간에도 모두가 웃고있으니 이참 놀랍습니다.




보너스로 빅뱅다섯명을 놔두고서도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는 형돈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빛이 났습니다.


앞에서 말했듯, 생각해보면 만약 이게 실제라면 정말로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을 말들입니다. 혹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런 말을 했다면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말들이지만, 게스트들과 시청자들이 귀에 뾰족하게 들리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우리에게 익숙해져있고, 친구와 가족같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됩니다. 더불어 평소에는 시원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대리배출의 역할도 어느정도는 무한도전이 보여주는 매력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옥같은 자막에 우리들이 열광하는 것 처럼요.

다음주에는 오랫만에 빅뱅과의 추격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이들의 머리싸움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더욱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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