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출연 옥주현, 그녀에게 바란다.

Posted by Soccerplus
2011. 5. 12. 13:29 텔레비젼 이야기
어딜가나 나가수 논란.



어딜가나 나가수, 나가수, 요즘 정말로 나가수의 일거수일투족은 이슈가 되고 사람들의 관심거리가 됩니다. 저도 이글을 쓰면서 괜히 비난의 댓글만 달리는 것이 걱정이 될 정도로 겁이나는 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나가수 스포일러가 너무나 떠돌아서 나가수의 녹화를 일주일 연기한다고하고, 임재범씨의 낡은 헤드폰과 시계마저 이슈가 됩니다. 그리고 나는 나가수에 누가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하고 어떤 가수와 접촉했다더라 누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이 가수는 나올 생각이 없다더라. 혹은 이 가수는 흔히말하는 '나가수급'레벨은 아니지 않느냐, 라는 이야기도 종종 들립니다. '나가수급'의 레전드 가수들이 아닌 가수들이 나오면 나가수의 '물'을 흐릴 수 있다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옥주현의 나가수 출연 확정

나가수 촬영확정후, 네티즌들의



이러한 논란에 오늘 드디어 나가수에 옥주현씨가 다음 출연을 할 가수로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제가 친구와의 메신저에 '야 나가수 옥주현 출연 확정이래'라고 말하니 곧장 친구는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나가수 질 떨어지는거 아니냐' 물론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옥주현씨의 가창력은 인정하는 바이지만 솔로데뷔후 이렇다할 히트곡도 없는 가수라는 의견인 것이죠.

작년 옥주현씨는 슈스케2로 논란에 휩싸인적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옥주현씨의 대중에 대한 이미지는 '호감'보다는 '비호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녀의 화려한(?)성형이력도 그렇고, 얼마전 슈퍼스타 K에서 선배인 현미씨를 앞에두고 버릇없이보이는 행동을 한 것등, 최근 그녀의 기사를 찾아보자면 호감을 살만한 이야기보다는 비호감을 살만한 이야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옥주현씨에 이렇다할 히트곡하나 없으니 한간에서는 자신의 뮤지컬배우로의 변신을 홍보하러 나온 것이 아니냐라는 설들도 난무했습니다.

나가수의 출연 자격?

나가수 첫회를 보면 나가수를 만든 취지는 주말 저녁시간대에 정말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을 다양한 장르와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옥주현씨의 가창력자체를 문제삼으신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옥주현씨의 가창력은 분명 나가수에 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아이돌1기'시절에도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했으니까요. 또한 기존의 나가수와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현, BMK, 이소라씨들과는 또 다른 목소리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얼마전 다른 블로그에서 나가수가 가요계를 망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매우 공감을 했었습니다. 그 글의 논지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수의 노래인데 꼭 나가수에 나올만하지 않는 가수라고 해서 진짜 가수가 아니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유와 윤하는 안되고 역사있는 레전드들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대중들의 심리에 경계심을 나타내는 것이죠.

옥주현 논란을 보며, 김건모 논란을 떠올리다



옥주현씨를 보면서 얼마전 김건모씨의 나가수 소동이 생각납니다. 김건모씨의 재도전논란이 있고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렸고 김건모씨에 대한 논란과 비난은 그의 지난 20년 가수생활자체를 돌아보게 할만큼 그 화려한 20년을 덮을 만큼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후 김건모씨가 정엽의 "You`re my lady"로 엄청난 감동을 선사하자 그 논란은 하루아침에 뒤집어졌습니다. 일주일전에 칼을 갈고 나왔던 네티즌들은 다시 화려한 찬사로 임했었던 것이죠. 저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대중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바뀔수가 있고 사춘기 소녀의 감성만큼이나 일희일비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옥주현 만의 음악' 선사해 주길 바란다




옥주현씨의 무대가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어쩌면 지난 레전드, 혹은 최고의 실력을 가진 가수들만의 자리인줄알았던 나는 가수다의 저변이 조금 더 넓은 범위로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와 너의 감정이 같을수가 없듯 최고의 가창력을 보여주는 가수에서 느낄 수 없는 점을 다른 가수에서 느낄수 있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미처 느끼지 못했던 점에서 나는 마음이 움직일 수 없는 법이지요. 어느새인가 대중들은 '임재범급' 가수를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옥주현씨의 목소리에서도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옥주현씨의 선전은 제작진들의 조금더 모험적인 캐스팅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조금더 모험적인 캐스팅으로 우리는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음악의 범위가 조금 더 넓어질 것이고, 그에 따라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감동의 범위도 조금더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논란을 알면서도 출연을 결심한 옥주현씨에게는 이러한 자신감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옥주현씨가 대중들의 걱정석인 우려를 잠식시켜줄 좋은 무대, 그리고 기존의 가수들에서 못느낄 감동을, 진정한 음악을 통해 전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녀에 대한 비호감의 시선은 음악내적인 문제보다는 음악외적인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수는 음악으로 말하는 것이지요. 옥주현씨가 그만의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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