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이 보여준 진정한 가수의 참모습

Posted by Soccerplus
2011. 5. 15. 20:49 텔레비젼 이야기

오늘의 나가수, 어떻게 보셨나요? 스포일러 논란속에 일주일간 촬영을 쉰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누가 어떤 노래를 불렀다라는 것 정도는 대충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알 수 있었는데, 저는 일부러 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옆에서 친구들이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참 죽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포일러 논란을 떠나서, 오늘의 나가수도 역시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상위권에 랭크된 박정현과 이소라, 김범수는 상위권 나름대로 또 하위권을 기록했던 새로운 멤버 김연우와 BMK는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나가수의 두번째 경연에서 또다른 충격적인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이들 가수들의 중간 리허설이 방송되었는데 그 리허설에서부터 치열한 긴장감과 그리고 가수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볼 수가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나란히 6위, 7위를 기록했던 BMK와 김연우의 노래는 정말 빨리 저의 MP3에 담아두고 다니고 싶을만큼 너무너무나 좋았습니다. 

호흡까지 감정표현으로 만드는 그의 진정한 가창력



하지만 저는 오늘 방송에서 임재범의 모습에서 그의 가수의 참된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경연을 앞두고 나온 리허설 무대에서 임재범은 정말 딱 듣기에도 몸상태가 안좋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정도로 몸상태가 정말로 좋지 않았었는데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없을까도 불투명한 상태에서 그가 잠시 보여준 정말로 대단한 가창력과 특유의 빨려드는 그의 목소리는 집에서 TV를 시청하던 온가족이 잠자코 화면에 주시할 수 밖에 없게 만들정도로 대단했습니다. 박명수가 말했듯 임재범에게는 빨려드는 듯한 그의 특유의 매력이 있었고, 윤도현이 말했듯 삑사리가 나도 그게 아무렇지도 않구나라고 느껴질 정도로 그의 목소리에서는 애절함이 느껴졌습니다. 한숨을 쉬는 듯한 호흡에서도 그는 정해진 박자동안 보여줄수 있는 모든 시간에 쉴새없이 감정을 발산하였습니다.

선배로써 후배를 아끼고 생각하는 모습



또한 그의 가창력은 둘째치고라도, 그의 후배들을 생각하는 배려심과 다른 가수들이 부를 때 보여주었던 그의 음악을 대하는 자세는 정말 뮤지션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지난 무대에서 6위를 기록한 김연우에게 진정한 1위는 김연우였다고 다독이는 모습에서도, 다른 멤버들에게도 애정어린 질책을 보여주는 것에서도 그의 음악과 후배를 대하는 자세는 여실히 드려났습니다. 김범수의 무대에서도 형으로써 선배로써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다른 가수들의 무대에서도 경청하고 남다른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정말 음악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순위가 아닌 음악에 집착하는 가수



다른 가수들이 하면 저건 거짓말이다라고 의심되는 '이제 순위에 나는 초탈했다'라는 말이 그의 입에서 나오자 정말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순위에 걱정이 아닌 자신이 보여줄 음악에 대한 걱정을 하고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열명의 나는 가수다 멤버들 중에 가장 순위가 아닌 자신의 음악을 생각하는 가수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남들이 극찬을 하였던 무대평가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자신은 음악이 아닌 넋두리를 했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에서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아직도 피가 끓는다는 그의 모습에서 그의 다음주 무대가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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