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랑스리그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의 마지노선인 4위를 노리고 있고,

기욤 오아로우

 챔스리그권과도 승점 5점내외의 차이가 납니다. 언제든 치고올라갈 수 있습니다.  4-2-3-1시스템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박주영선수가 국가대표에서 맡았던 원톱의 자리에 박주영이 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박주영이 파리생제르망에 입단할 경우, 경쟁자는 84년생 프랑스 공격수 기욤 오아로우 입니다.  현재 26경기 8골을 기록하고 있죠. 박주영의 9골보다 낮은 수치이며, 마케레레, 지울리등의 베테랑미드필더등의 지원을 고려했을 때 박주영과 비교하여 뛰어나다고는 말 할 수 없겠습니다. 왼쪽에는 모나코에서 만났던 네네가 함께하므로 적응이 좀 더 수월 할 수도 있습니다. 파리생제르망이 만약 유로파리그진출에도 실패한다면, 사실 갈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다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한 팀들이 많기 때문이죠. 다른 팀들보다 주전경쟁이 수월해보이고, 지금의 박주영이라면 파리생제르망에서도 에이스자리를 차지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리그적응도 필요없겠지요.

(+) : 수월한 주전경쟁, 리그 적응, 네네라는 옛동료
(-) : 상대적으로 작은 (빅리그보다는) 리그, 챔스 or 유로파진출 미지수, 상대적으로 약한 팀 전력

2. 리옹

프랑스리그 최고의 강호입니다. 전통의 강호, 챔스리그에도 매년 진출하는 전통의 강호입니다. 선수들도 프랑스리그

바테파미 고미스는 레알과의 챔스리그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드록바의 재림이라고 불렀던 바테파미 고미, 19경기 12골을 몰아치고 있는 리산드로 로페즈, 프랑스 대표팀 출신 지미 브리앙이 쓰리탑을 구성하고 그를 받쳐주는 미드필더진 역시 확실합니다. 미랄렘 피야니치, 쉼 쉘스트롬, 요안 구르퀴프, 남아공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스타덤에 오른 미셸 바스토스역시, 웬만한 빅클럽의 스쿼드를 무색케 합니다. 이러한 클럽에서 박주영을 원한다는 것은 박주영의 현재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번시즌 리옹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리그에서4위를 달리고있습니다. 이러한 좋은 클럽이 유로파에 만족할 수는 없겠지요, 아직 리그는 10경기남았으니 속단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이 있는 만큼 주전에 무혈입성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주전경쟁이 남아있지요. 박주영선수의 멀티능력이 빛을 발할 거라 믿습니다. 

(+) : 프랑스 최고의 팀 올림피크 리옹, 리그 최고수준의 미드필더진,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가능, 리그적응
(-) : 여전히 르샹피오나, 불투명해보이는 주전경쟁, 챔스리그 출전 아직 불투명.  

3. 리버풀

새롭게 짜여진 리버풀의 감독 케니 달글리쉬와 왼쪽은 캐롤, 오른쪽은 수아레즈 입니다.

리버풀입니다. 제이미 캐러거와 스티븐 제라드, 지금은 루이스 수아레즈와 앤디캐롤 디르크 카윗이 버티고 있는 이번시즌에 부진하기는 하지만 킹 케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리버풀입니다. 잉글랜드의 빅4중의 한팀이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경험이 있는, 최근에는 토레스를 팔고 수아레즈와 앤디캐롤을 영입하면서, 그리고 수아레즈는 엄청난 활약으로 벌써 팀의 주축멤버가 되어있고, 앤디캐롤역시 공중볼을 하나도 놓치지않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리버풀팬의 기대를 사고있습니다. 두 선수 각각 엄청난 금액에 영입이 되었기 때문에 박주영선수가 여름에 온다고 해서 주전을 차지하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른쪽에는 디르크 카윗이라는 감독과 팬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있고 (톱의 자리에서도 활약을 보이는) 왼쪽이 조금 안전해 보이지만 윙주영은 그렇게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합니다. 게다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하울메이렐레스가 엄청난 활약을, 그리고 이자리에는 스티븐 제라드라는 리버풀의 심장이 버티고 있습니다. 박주영선수가 온다면 아마 톱자리에서 수아레즈와 캐롤의 서브멤버가 되거나 두선수의 부상시 빈자리를 메꿀것으로 보입니다. 리버풀이라는 빅클럽에서 로테이션체제는 당연한 것이겠지요.  다른 서브경쟁상대는 은곡이라는 공격수가 있으나, 이선수는 박주영보다 한참 어린 선수입니다. 또한 박지성과 이청용이라는 한국 대표팀 동료들이 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은 박주영의 적응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될것입니다. 물론 박주영은 르 샹피오나 데뷔경기에서도 1골 1어시를 하는 초인적인 적응력을 보여줬습니다.

(+) : 잉글랜드 빅4 리버풀, 최고의 선수들,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가능
(-) : 서브멤버에 그칠수도, 그만큼 어려울 주전경쟁, 이럼에도 불구하고 챔스리그는 출전 불투명, 잉글랜드 무대 적응

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리메라리가의 전통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입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아게로와 포를란을 앞세워 우승했지만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8위로 쳐져있습니다. 하지만 유로파 진출권인 5위권과 단 4점차밖에 나지 않아 리그후반부에 집중한다면 어떻게 순위를 뒤집을지 모릅니다. 프리메라리가라는 생소한 리그(우리나라에서는 이천수 선수만이 경험을 해보았지요)에서 적응을 해야한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박주영선수는 순간적인 공간창출과 움직임이 매우 뛰어난 선수이고 패스와 연계에도 소질이 있기 때문에 라리가와도 궁합이 어느정도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드리드에 온다면 정말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대기하고 있는데요. 한명은 월드컵 골든볼에 빛나는 디에고 포를란, 그리고 또 한명은 마라도나의 사위이자, 아르헨티나의 미래 세르히오 아게로입니다. 아마 여기에 열거된 공격수중에 가장 이름이 알려지고 뛰어난 공격수일 것입니다. 하지만 서브진에는 디에고 코스타(리그 9경기 3골)밖에 없기 때문에 서브 멤버진입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포를란의 경우 30을 넘어선 나이가 있기 때문에 포를란의 대체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너무 큰 꿈일까요? 쉽지 않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주전입성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 전통의 강호 A. 마드리드,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가능성, 서브멤버로는 충분히 가능
(-) : 세계적인 공격수들과의 경쟁, 라리가라는 새로운 환경 적응


변수는 없나?

이적의 걸림돌은 산재해 있습니다. 박주영 선수의 병역문제, 그리고 거상기질을 보이는 모나코의 보드진입니다. 박주영선수는 내년여름에 이적한다 해도 4년밖에 뛰질 못합니다. 아마 4년의 짧은 시간은 팀에게는 어려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또 관심이 집중되어 박주영에게 몰리는 팀이 많을시 모나코가 많은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박주영선수가 2012 월드컵 와일드카드로 메달을 따주면 좋으련만...병역의 문제가 캡틴박의 어꺠를 무겁게 하네요.


이상으로 박주영과 이적설이 난 여러 팀에대한 분석과, 박주영이적시 전망을 해 보았습니다. 어떤 구단이 나을지는 모르겠네요. 반응이 좋다면, 박주영이 어떤 팀에 잘 어울리느냐 어느팀으로 가면 좋을까에대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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